청송 찬경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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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
청송 찬경루는 청송군수 하담이 1428년 건립한 관영 누각으로, 소헌왕후와 청송 심씨 가문을 기리는 의미로 찬경루라 명명되었다. 1792년 화재로 소실된 후 이듬해 재건되었으며, 자연 암반 위에 독특하게 자리 잡고 있다. 온돌과 마루를 함께 갖춘 독특한 구조와 5량가 가구 형식을 통해 건축적 특징을 보여준다. 역사적, 예술적,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정문화재(보물)로 지정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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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청송 찬경루 - [유적/문화재]에 관한 문서 | |
|---|---|
| 기본 정보 | |
 | |
| 이름 | 청송 찬경루 |
| 한자 표기 | 靑松 讚慶樓 |
| 유형 | 보물 |
| 지정 번호 | 2049 |
| 지정일 | 2019년 12월 30일 |
| 주소 | 경상북도 청송군 금월로 269 (청송읍, 소헌공원) |
| 상세 정보 | |
| 시대 | 조선시대 (1793년 중건, 1927년 중수) |
| 관리 | 청송심씨대종회 |
| 구조/형식/수량 | 목조 / 정면4칸‧측면4칸, 팔작지붕, 이익공 / 1동 |
| 문화재청 ID | 12,20490000,37 |
| 유형문화재 정보 (해제) | |
| 지정 (종류) | 유형문화재 |
| 지정 번호 | 183 |
| 지정일 | 1984년 12월 29일 |
| 해제일 | 2019년 12월 30일 |
| 문화재청 ID (해제) | 21,01830000,37 |
2. 역사
조선 세종 10년(1428년) 하담 부사가 찬경루를 건립하였고, 1688년(숙종 14년)에 수리하였다. 1792년(정조 16년)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인 1793년에 중건하였으며, 이후에도 여러 번 수리하였다.[1]
2. 1. 건립 (1428년)
조선 세종 10년(1428년), 부사 하담이 자연 암반 위에 찬경루를 지었다. 세종의 아들 8명이 외가인 청송 심씨의 시조 심홍부를 위해 지은 건물로, 소헌왕후 심씨의 시조묘를 바라보며 우러러 찬미한다는 뜻에서 '찬경루'라 이름 지었다.[1] '송백강릉(松栢岡陵)'이라 쓴 현판은 안평대군이 직접 쓴 글씨이다.[1]2. 2. 중수 및 소실
1688년(숙종 14년)에 수리하였고, 1792년(정조 16년) 청송 군내 큰 화재로 타 버린 것을 그 이듬해에 다시 세웠다. 지금 있는 건물은 그 뒤로도 여러 번 수리한 것이다.[1]2. 3. 재건 (1793년)
정조 17년(1793년)에 청송군 내 큰 화재로 타버린 것을 다시 세웠다.[1] 이후에도 여러 번 수리하였다.[1] 재건 당시 기둥 상부의 날카롭게 치목된 이익공 포작, 대량과 퇴량이 만나는 형식, 충량의 결구와 지붕의 구성 등은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.[1]3. 건축적 특징
찬경루는 1792년 청송 군내 큰 화재로 소실된 것을 이듬해 중건한 건물로,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보여준다. 특히 누각에 온돌이 설치되어 있는 것은 다른 누각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드문 사례이다.[1]
3. 1. 입지
찬경루는 자연 암반을 깎거나 다듬지 않고 그대로 활용하여 지은 독특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. 이러한 유형은 강릉 경포대, 삼척 죽서루에서도 볼 수 있다.[1]3. 2. 평면 구성
찬경루는 앞면 4칸·옆면 4칸으로 구성된 2층 누각 건물이다. 건물 내부는 온돌방과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. 특히 마루 바닥의 높이에 단 차이를 둔 점이 주목할 만한데, 이는 연회 행사 시 의전을 고려한 설계로 보인다.[1]이러한 마루 바닥 높이 차이는 거창 동계종택(국가민속문화재 제205호)과 경복궁 경회루(국보 제224호)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. 그러나 현존하는 객사에 부속된 누각 중에서는 찬경루가 유일하게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.[1]
3. 3. 가구 구조
청송 찬경루는 내부에 기둥이 있고 내부기둥에서 대들보(대량)와 툇보(퇴량)가 같은 높이에서 걸리는 5량가 구조로 되어 있는데, 이는 다른 건물에서는 볼 수 없는 희소한 사례이다. 5량가는 서까래를 받치는 부재인 도리가 다섯 줄로 걸리는 가구형식이다.[1]기둥 상부의 날카롭게 치목된 이익공 포작, 대량과 퇴량이 만나는 형식, 충량의 결구와 지붕의 구성 등은 조선 후기 양식을 잘 나타내 준다. 1793년 누각이 중건될 당시의 형식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보존 상태 또한 양호하다. 여기서 충량(衝樑)은 한쪽은 대들보에 걸리고 반대쪽은 측면 평주에 걸리는, 대들보와 직각을 이루는 보를 말한다.[1]
3. 4. 현판
'송백강릉(松栢岡陵)' 현판은 안평대군의 친필이다.[1]
4. 보물 지정
청송 찬경루는 1428년 청송군 군수 하담이 객사의 부속 관영 누각으로 처음 건립하였다. 당시 왕비였던 소헌왕후와 그의 가문 청송 심씨의 고향(관향)이었기에, 관찰사 홍여방이 그 은덕을 기리기 위해 '찬경루'라 이름 지었다.[1] 1792년 청송에 큰 화재가 발생하여 불에 타 버렸으나, 이듬해 다시 지어(중건)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.[1]
이러한 역사적, 예술적,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의 보물로 지정되었다.
4. 1. 지정 사유
「청송 찬경루」는 창건 및 중건 기록이 풍부하고, 관영 누각으로서의 기능과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평면 구성을 갖추고 있다. 조선 후기 양식을 잘 보여주는 가구 양식 등은 국가지정문화재(보물)로 지정할 만한 역사적, 예술적,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.[1]찬경루는 자연 암반을 깎거나 다듬지 않고 그 위에 지어졌는데, 이러한 유형은 강릉 경포대와 삼척 죽서루에서도 볼 수 있다.[1]
온돌방 앞에 마루 바닥을 한 단 높게 만든 것은 연회 행사 시 의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, 이러한 사례는 거창 동계종택(국가민속문화재 제205호)과 경복궁 경회루(국보 제224호) 등에서도 나타난다. 하지만 현존하는 객사 부속 누각 중에서는 찬경루가 유일하다.[1]
누각에 온돌이 설치된 것은 드문 사례이며, 가구법에서도 내부에 기둥이 있고 내부 기둥에서 대들보(대량)와 툇보(퇴량)가 같은 높이에서 걸리는 5량가라는 점도 희소한 사례이다.[1]
기둥 상부의 날카롭게 다듬어진 이익공 포작 및 대량과 퇴량이 만나는 형식, 충량의 결구와 지붕의 구성 등은 조선 후기 양식을 잘 보여주며, 1793년 누각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유지하고 있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.[1]
4. 2. 보존 상태
청송 찬경루는 1793년 중건 당시의 형식을 잘 유지하고 있으며 보존 상태 또한 양호하다.[1] 기둥 상부의 날카롭게 치목된 이익공 포작 및 대량과 퇴량이 만나는 형식, 충량의 결구와 지붕의 구성 등은 조선 후기 양식을 잘 나타내 준다.[1]참조
[1]
간행물
문화재청고시제2019-176호(강릉 경포대 등 10건의 누·정 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<보물> 지정)
http://gwanbo.mois.g[...]
관보(정호)
2019-12-30
[2]
간행물
경상북도 고시 제2020-7호, 《도지정문화재 지정해제 고시》
http://www.gb.go.kr/[...]
경상북도지사
2020-01-1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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